UX (User Experience) : 사용자가 느끼는 경험 그 자체
UX Design : 사용자가 더 나은 경험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디자인하는 것, 경험을 디자인하는 것
UI (User Interface) : 사용자가 좀 더 편하게 기기를 쓸 수 있게 상호작용하는 환경을 제공하는 설계 혹은 그 결과물 / 단순히 보여지는 것뿐만 아니라, 어떤 것을 어떻게 작동하면 상호작용할 수 있는지 바로 알려주는 역할
GUI : 이미지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UI, 보여지는 것에 집중
프로덕트 선정
케이크는 PMB 토론 세션 발표를 통해 알게 되었다. 성인 영어 공부를 위한 프로덕트는 많지만 대부분 7일의 무료 기간 이후로 유료로 전환된다. 하지만 케이크는 광고를 시청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학습 서비스이다 보니 출석과 학습에 따른 보상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매일, 지속적으로 이용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케이크는 "고객이 매일 사용하기 쉽게 UX 디자인이 설계되었을까?" 라는 궁금증이 생겨, 이번 과제의 프로덕트로 선정했다.
Cake의 좋은 UX
- 흐름
- Cake에 처음 가입하면 'Path' 탭에서 바로 학습을 시작할 수 있다. 영상을 통해 리스닝 학습을 한 뒤에 관련이 있는 표현을 스피킹으로 학습하고, 또 다시 영상 콘텐츠로 리스닝 학습을 반복, 마지막으로 퀴즈를 통해 복습을 하게 해준다. 직접 해보니, 복습이 반복이 되어 기억하기가 쉬웠다.
- 이미지
- 'Path'라는 이름답게 공부의 여정을 그려준다. 각 학습 단계를 표시해주고, 내가 어떤 단계에 있는지 이미지로 확인할 수 있어서 학습하는 입장에서는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
- 텍스트
- 검색 기능이 꽤 좋았다. 영상 콘텐츠를 중심으로 서비스하는 프로덕트다보니 따로 찾는 검색어가 없어도 영상의 종류에 따라 카테고리별로 나누어서 볼 수 있었고, 검색을 하면 콘텐츠별, 표현별로도 볼 수 있었다.
Cake의 아쉬운 UX
Cake는 양질의 재미있는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지만 'Path' 탭을 제외하고는 매일 방문해서 학습하기에 UX가 전체적으로 산만하다고 느껴졌다.
- 이미지
- 위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데일리로 제공하는 학습 콘텐츠의 배치가 산만하다. 고객은 매일 학습하는 습관을 가지고 싶어서 Cake를 이용할텐데, 홈 화면의 영상 콘텐츠 사이사이에 데일리 학습 콘텐츠가 끼어있는 구조라, 슬라이드를 내려야만 학습을 할 수 있어 비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텍스트
- 위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영상 썸네일에 있는 텍스트, 제목에도 일관성이 없다. 마치 여러가지 콘텐츠가 혼재해있는 유튜브처럼 학습 영상 제목이 제각각이다. 가볍고 재미있게 영어 학습을 돕는 것이 Cake의 목표지만 어쨌든 학습을 위한 서비스인데, 그저 재미와 가벼움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목의 포맷을 표현, 콘텐츠, 난이도 중에서 골라서 통일성을 갖춘다면 훨씬 보기 좋을 것 같다.
- 흐름
- 학습 난이도 선택도 어려웠다. 앱 화면 하단에는 여러가지 탭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클래스 탭에 들어가야만 원하는 난이도나 학습 목표를 설정할 수 있었고, 그마저도 슬라이드를 아래로 내려야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어서 아쉬웠다. Cake와 비슷하게 무료(+광고 시청)로 영어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는 듀오링고가 홈 화면에서 바로 난이도를 설정하고, 쉽게 변경할 수 있는 흐름을 택하고 있어서 더 비효율적이라고 느껴졌다.
개선 아이디어
- 분석해 본 UX 중에서도 '이미지' 항목에 해당하는 홈 화면에서 데일리 학습 콘텐츠가 흩어져 있는 점이 가장 아쉬웠다. 광고 시청으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출석과 학습에 따른 보상을 부여하는 것으로 보아 고객이 매일 학습할 수 있는 서비스를 목표로 한 것으로 유추할 수 있는데, 학습 콘텐츠의 배치가 시각적으로 산만해 고객이 매일 학습할 수 있는 루틴을 방해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홈 화면에 데일리 학습을 모아서 보여주고, 이외의 재밌는 영상 콘텐츠들은 데일리 학습이 모두 끝난 뒤 볼 수 있도록 아래에 배치해 추천해주는 방식은 어떨까? 제안해본다.
추가로, 좋은 UX라고 생각했던 'Path'탭은 앱스토어 업데이트 사항을 참고해보니 불과 3일 전에 업데이트된 기능이었다.
Cake에서 나름의 개선을 계속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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