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 (User Experience) : 사용자가 느끼는 경험 그 자체

UX Design : 사용자가 더 나은 경험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디자인하는 것, 경험을 디자인하는 것

UI (User Interface) : 사용자가 좀 더 편하게 기기를 쓸 수 있게 상호작용하는 환경을 제공하는 설계 혹은 그 결과물 / 단순히 보여지는 것뿐만 아니라, 어떤 것을 어떻게 작동하면 상호작용할 수 있는지 바로 알려주는 역할

GUI : 이미지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UI, 보여지는 것에 집중

 

프로덕트 선정

 

케이크 로고 / 출처 : 케이크

 

케이크는 PMB 토론 세션 발표를 통해 알게 되었다. 성인 영어 공부를 위한 프로덕트는 많지만 대부분 7일의 무료 기간 이후로 유료로 전환된다. 하지만 케이크는 광고를 시청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학습 서비스이다 보니 출석과 학습에 따른 보상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매일, 지속적으로 이용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케이크는 "고객이 매일 사용하기 쉽게 UX 디자인이 설계되었을까?" 라는 궁금증이 생겨, 이번 과제의 프로덕트로 선정했다.

 

Cake의 좋은 UX

 

  • 흐름
    • Cake에 처음 가입하면 'Path' 탭에서 바로 학습을 시작할 수 있다. 영상을 통해 리스닝 학습을 한 뒤에 관련이 있는 표현을 스피킹으로 학습하고, 또 다시 영상 콘텐츠로 리스닝 학습을 반복, 마지막으로 퀴즈를 통해 복습을 하게 해준다. 직접 해보니, 복습이 반복이 되어 기억하기가 쉬웠다.

좋은 UX - 흐름

 

  • 이미지
    • 'Path'라는 이름답게 공부의 여정을 그려준다. 각 학습 단계를 표시해주고, 내가 어떤 단계에 있는지 이미지로 확인할 수 있어서 학습하는 입장에서는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

좋은 UX - 이미지

 

  • 텍스트
    • 검색 기능이 꽤 좋았다. 영상 콘텐츠를 중심으로 서비스하는 프로덕트다보니 따로 찾는 검색어가 없어도 영상의 종류에 따라 카테고리별로 나누어서 볼 수 있었고, 검색을 하면 콘텐츠별, 표현별로도 볼 수 있었다.

좋은 UX - 텍스트

 

Cake의 아쉬운 UX

 

Cake는 양질의 재미있는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지만 'Path' 탭을 제외하고는 매일 방문해서 학습하기에 UX가 전체적으로 산만하다고 느껴졌다. 

 

Cake의 홈 화면 - 슬라이드를 내려볼수록 콘텐츠가 혼재되어 있어 혼란스럽다

 

  • 이미지 
    • 위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데일리로 제공하는 학습 콘텐츠의 배치가 산만하다. 고객은 매일 학습하는 습관을 가지고 싶어서 Cake를 이용할텐데, 홈 화면의 영상 콘텐츠 사이사이에 데일리 학습 콘텐츠가 끼어있는 구조라, 슬라이드를 내려야만 학습을 할 수 있어 비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쉬운 UX - 데일리 학습 콘텐츠가 흩어져 있음

 

  • 텍스트
    • 위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영상 썸네일에 있는 텍스트, 제목에도 일관성이 없다. 마치 여러가지 콘텐츠가 혼재해있는 유튜브처럼 학습 영상 제목이 제각각이다. 가볍고 재미있게 영어 학습을 돕는 것이 Cake의 목표지만 어쨌든 학습을 위한 서비스인데, 그저 재미와 가벼움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목의 포맷을 표현, 콘텐츠, 난이도 중에서 골라서 통일성을 갖춘다면 훨씬 보기 좋을 것 같다.

아쉬운 UX - 영상의 제목이 제각각 다름

 

  • 흐름
    • 학습 난이도 선택도 어려웠다. 앱 화면 하단에는 여러가지 탭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클래스 탭에 들어가야만 원하는 난이도나 학습 목표를 설정할 수 있었고, 그마저도 슬라이드를 아래로 내려야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어서 아쉬웠다. Cake와 비슷하게 무료(+광고 시청)로 영어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는 듀오링고가 홈 화면에서 바로 난이도를 설정하고, 쉽게 변경할 수 있는 흐름을 택하고 있어서 더 비효율적이라고 느껴졌다. 

아쉬운 UX - 난이도 선택의 어려움

 

듀오링고의 난이도 선택 예시

 

개선 아이디어

 

  • 분석해 본 UX 중에서도 '이미지' 항목에 해당하는 홈 화면에서 데일리 학습 콘텐츠가 흩어져 있는 점이 가장 아쉬웠다. 광고 시청으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출석과 학습에 따른 보상을 부여하는 것으로 보아 고객이 매일 학습할 수 있는 서비스를 목표로 한 것으로 유추할 수 있는데, 학습 콘텐츠의 배치가 시각적으로 산만해 고객이 매일 학습할 수 있는 루틴을 방해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홈 화면에 데일리 학습을 모아서 보여주고, 이외의 재밌는 영상 콘텐츠들은 데일리 학습이 모두 끝난 뒤 볼 수 있도록 아래에 배치해 추천해주는 방식은 어떨까? 제안해본다.

 

홈 화면 개선 예시

 

추가로, 좋은 UX라고 생각했던 'Path'탭은 앱스토어 업데이트 사항을 참고해보니 불과 3일 전에 업데이트된 기능이었다. 

Cake에서 나름의 개선을 계속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이번에도 W4에 허겁지겁 쓰는 주간 회고 (;´д`)ゞ 조금만 더 부지런히 움직이자...!

 


 

드디어 Section 01의 마무리!

3주 차는 Section 01의 마지막 주이기도 하고 데일리 과제가 여러모로 힘든 느낌이었다.

특히 D2 과제는 4,200자 이상의 글자 수를 충족해야 했는데 졸업 논문 이후로 글을 이렇게 많이 써야 했던 것은 오랜만이라,

새벽까지 과제를 붙들어야만 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각을 글로 정리하는 것 자체가 힘들지만 나에게(PM에게) 꼭 필요한 작업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한 주 회고 스터디클럽에 들었다.

모임장이 알려준 회고법을 해보고 싶었는데, 사실 감이 잘 안 와서 오늘 모임을 통해 파악을 해보고 싶다.

그러니 오늘까지는 기존의 KPT 회고법으로 ~.~

 


 

 ✓ KEEP 

  • 과제를 제때 제출하는 것
  • 생활 루틴 어느 정도 정립한 것
    • w3은 전부 기준 시간보다 일찍 입실했다.👏
  • 해외 자료 찾아 읽은 것
    • 해외에서 유래된 표현이나 방법론이 많아서 학습 때 찾아본 것이 도움이 되었다.

 

 ✘ PROBLEM 

  • 스스로 글 쓰는 힘이 부족하다.
    • W3D2 과제를 하면서 느꼈지만, 나의 글이 온전히 내 손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자료 조사 내용을 엮은 것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 데일리 과제 제출이 늦는 편 - 평균적으로 오후 11시 넘어서 제출함
  • W2 과제를 제때 제출하지 못 함

 

 ➤ TRY 

  • 일과 시간(9 to 6) 내에 최대한 데일리 과제 제출하기
  • 일과 시간 후에는 복습 및 제출한 과제 보완
    • 저번주 페어가 내 피드백에 맞춰 과제를 보완한 것이 인상 깊었다. 나도 페어 피드백이 오면 그렇구나~하고 넘길 것이 아니라 보완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느꼈다. 어쨌든 이 블로그는 내 포트폴리오가 될 테니까!
  • 글쓰기 근육 키우기 - 필사를 하자
  • 『인스파이어드』 이번 주 안에 완독

1. KPI를 설정하고 측정하는 데에는 다양한 지표가 활용됩니다. 어떠한 지표가 활용되는지 알아보고, 정리합니다.

 

  • KPI(핵심성과지표, Key Performance Indicator)는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핵심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요소들에 대한 정량화된 성과지표이다. 
  • 여러 지표 중에는 비즈니스 상태나 성장에 실제로는 의미 없는 수치이지만 보기엔 좋아 보여 실제로 결과를 얻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는 핵심지표 그룹인 Vanity Metric(허세 지표) 다음 행동을 유도할 수 있는 지표인 Actionable Metric가 있기 때문에, KPI에 활용될 수 있는 핵심 지표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 다만, 검증 단계에서는 Vanity Metric에 해당하는 것도 다음 단계로 나아갈 힌트가 될 수 있으니, 그럴 경우에는 중요한 지표로 작용할 수 있다.
  • 학습을 통해 배운 KPI에 활용되는 Actionable Metric에는 전환 유저 수(Converting Users), 전환율(Conversion Rate), 소셜미디어 참여/추천 지수(Social Media Engagement/Referrals), 마케팅 수신 허용 전환율(Email Opt-In Conversion Rate), 세일즈 단계에서의 집단 분석(Cohort Analysis of Sales Funnel), 마케팅 투자 비용 대비 이익(Return on Marketing Investment), 고객 획득 비용(Customer Acquisition Cost), 고객생애가치(Customer Lifetime Value)가 있다. 
  • 학습에서 알게 된 내용 외에, KPI에 활용될 수 있는 Actionable Metric이 있다면 어떤 것인지, 어떤 기준이 Vanity Metric과 Actionable Metric을 나누는지 찾아보았다. 조사 결과, Actionable Metric은 설정한 가설과 연관되어 있으며, '비즈니스 목표'와 연계될 수 있는 결정적이고 일관된 작업으로 이어지고, 행동을 유도할 뿐만 아니라 행동이 '미치는 영향'을 정량화할 수 있어야 한다. 
  • 따라서, 설정한 가설과 연관되어 있고, 행동이 미치는 영향을 정량화할 수 있을 만한 사용자 이탈 정도(User Loss Over Time), 리텐션율(Retention Rate)도 Actionable Metric에 포함이 될 것 같다.

 

2. 1번에서 정리한 내용을 참고하여 관심 있는 프로덕트의 핵심 성장 지표는 무엇인지 작성합니다. 관심 있는 프로덕트의 핵심 성장 지표가 없다면 더 조사하거나 직접 만들어봅니다. 

 

  • w3d1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분석했던 마보의 KPI를 분석해보려고 한다.
 

[코드스테이츠 PMB 17기] W3D1 - 마보 | 비즈니스 모델 분석

비즈니스 모델(BM)이란?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를 어떻게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어떻게 마케팅하며, 어떻게 돈을 벌 것인가 하는 계획 또는 사업 아이디어 (네이버 백과사전) 비즈니스 모델을 통

fargo.tistory.com

  • 마보는 국내 최초 명상 앱이며, 국내 명상 앱 시장에서 55%라는 높은 점유율(국내 주요 명상 앱의 매출액을 근거로 계산)을 차지하고 있다. 마보는 국민 명상 앱을 최종 목표로 삼고 있지만, 이는 단순히 이용자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명상이 일상이 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 마보의 목표를 '명상의 일상화'라고 표현하겠다. '명상의 일상화'를 위해서는 1. 마보를 통해 명상을 하려는 고객이 꾸준히 늘어야 하고, 2. 기존 고객은 지속적으로 마보를 사용해서 명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1. 고객 수의 꾸준한 증가와  2. 지속적인 이용을 나타내는 지표는 User Retention이라고 생각했다. 고객 수의 꾸준한 증가는 다운로드 수나, 액티브 유저 수로 판단할 수도 있겠지만 마보는 '명상의 일상화'를 목표로 하기 때문에, 매일매일 이탈하지 않고 계속 사용하는 유저 수가 유의미하다고 생각했다. 

 

마보의 일별 Retention Curve / 출처 : data.ai

 

  • 마보는 '명상의 일상화'를 위한 습관 형성에 적절한 UX/UI로 설계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매일 캘린더에 표시를 해주고, 챌린지를 진행해 14일 동안 명상을 하면 1개월 이용권을 무료로 제공하고, 명상 일기를 써서 기록을 남겨준다. 고객에게는 매일 들어갈만한 요소를 제공한다고 생각해, 리텐션율을 유지한다고 생각한다.

 

습관 형성을 도와주는 마보의 UX/ UI

 

3. 위 프로덕트를 담당하는 PM이 되었습니다. 1분기 내에 프로덕트의 더 큰 성장을 위해 현재 추구하는 목표 외에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해야 한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현재 추구하는 '명상의 일상화'는 '최종 목표'이기 때문에 최종 목표로 가기 위한 중단기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 마보는 전문적인 명상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고, 마보의 유저들은 꾸준히 마보를 이용한다. 하지만 유사한 서비스를 하는 캄(Calm)에 비교하면 다운로드 수는 4배, 활성화 유저수가 7배(2023년 1월, 국내 앱스토어 기준) 가량 차이가 난다. 애초에 마보가 캄(Calm)처럼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기보다는 콘텐츠의 내실을 다지는 것에 집중하기에 고객 수 자체가 적지만, 정말 좋은 콘텐츠를 제공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지 않는 사실이 조금 안타깝다.
  • 명상이 일상이 되게 하려면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마보를 사용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중단기 목표로 다운로드수, 활성화 유저수의 증가를 목표로 삼을 것 같다.

 

4. 3번에서 설정한 새로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프로덕트의 개선점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개선점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는 무엇인가요? 어떤 과정과 이유로 해당 개선점을 도출하였는지 자세히 작성해 주세요. 

 

  • 현재 명상 앱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캄(Calm)은 셀러브리티를 이용한 콘텐츠와 광고를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고, 대부분의 유저가 광고를 통해 유입되고 있다. 하지만 마보의 유저는 대부분 입소문을 통해 직접 마보를 검색해서 유입되고 있다. 이러한 점은 오가닉/페이드 다운로드 건수를 비교한 그래프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마보의 오가닉, 페이드 다운로드 비교 그래프(좌)와 캄의 오가닉, 페이드 다운로드 비교 그래프 / 출처 : data.ai

 

  • 현재 마보의 마케팅은 그 정체성(전문적, 검증된, 신뢰를 주는)과 맞는 방향이라고 생각이 든다. 따라서, 현재의 입소문을 통한 고객 확보도 좋지만 눔이 실제 고객의 리뷰를 바탕으로 광고 마케팅을 진행한 것처럼, 마보도 실제 고객을 통해 마케팅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챌린지를 통해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는 것처럼 SNS 공유 이벤트를 진행하거나, 친구 초대 기능을 도입(할인코드를 제공하는 등)하면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건강한 가치관과 생각을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는 삶을 추구'라는 마보의 제공 가치와도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해당 개선 방향은 소셜미디어 참여/추천 지수(Social Media Engagement/Referrals)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5. 앞으로 프로덕트가 집중해야 할 성장 지표를 기준으로 1분기 내에 사용할 OKRs를 작성합니다.

 

  • 4에서 마보의 개선 방향으로 집중해야할 성장 지표를 소셜미디어 참여/추천 지수로 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OKRs를 작성해보았다.
  • Objective : 국내 앱 스토어 명상 부문 다운로드 수 1위 달성
  • Key Results
    • 분기 내로 시장 점유율 55% → 60% 달성
    • 전 분기 대비 소셜로 유입된 다운로드 수 3배 이상 증가
  • Initiative
    • SNS로 마보를 공유하면 1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는 이벤트 진행
    • 친구 초대 기능 MVP를 만들어 앱스토어에 런칭

 

 

 

참고 자료

 

https://blog.postman.com/how-to-identify-actionable-metrics-vs-vanity-metrics/

 

How to Identify Actionable and Vanity Metrics | Postman

Knowing the difference between actionable metrics and vanity metrics for analyses is key to solving any problem. Learn how you can identify what matters for effective decision-making.

blog.postman.com

https://www.boldare.com/blog/lean-startup-vanity-metrics-vs-actionable-metrics/

 

Vanity Metrics vs Actionable Metrics - Lean Startup

At Lean Startup, measuring the right values ​​is an important factor. What are the differences and similarities between vanity metrics and actionable metrics?

www.boldare.com

 

PMF란?

 

PMF는 Pricing Market Fit, 제품 시장 적합성을 뜻한다.

PMF를 찾았다는 것은 자사 제품이 강한 시장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상황에 있다는 것이다.

과제를 통해 프로덕트를 선정하고 그 프로덕트가 PMF를 찾았는지 알아보려고 한다.

 

선정 프로덕트 : 눔

눔 로고 / 출처 :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은 단순히 체중 감량, 즉 다이어트를 위한 프로덕트를 넘어 고객의 지속 가능한 건강관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눔은 서비스 지역 100여 개국, 누적 다운로드 수 5,000만 건, 기업 가치 37억 달러(한화 약 4조 8000억 원)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했는데, 그렇다면 과연 PMF를 찾았기 때문일까? 궁금해서 이번 과제의 프로덕트로 선정했다. 

 

1. 고객의 문제를 기존과 다르게 어떻게 새롭게 정의했는가

 

  • 눔은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도 체중 감량을 목표로 하는 고객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 같은 고객을 타깃으로 삼는 다른 체중 감량, 식단 관리를 위한 앱은 보통 단기간에 목표 체중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설계되어있다. 고객의 문제를 '빠른 체중 감량을 원하는데 식단 조절이 어려움'으로 정의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에, 체중 감량의 이유가 고객마다 다를지라도 눔은 고객이 '체중 감량을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살고 싶은데 식단 조절이 어려움'으로 고객의 문제를 새롭게 정의했다. 

 

2. 기존에 존재하던 해결방식을 새로운 기술과 방식을 통해서 어떻게 해결하는가

 

  • 눔은 빠른 감량을 위한 솔루션보다 건강한 체중을 달성하도록 돕는 것은 장기적인 건강 상태를 변화시키는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생각하고, 지속적인 습관 형성을 위해 행동 변화에 초점을 두고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고객에게 인지행동 이론과 같은 과학적으로 입증된 이론과 근거를 기반으로 일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행동을 조금만 바꿔보자고 제안해, 장기적 습관 변화로 이어질 수 있게 된다. 

 

  • 눔의 식단 기록에서 경쟁 프로덕트와 분명한 차이점이 있다. 보통 기록의 편의성을 위해 식단을 카메라로 찍으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판단해 기록을 해주는 시스템을 택하고 있다. 하지만, 인공지능의 정확도가 보장되지 않고, 편리함만 추구하면 기록을 통해 눈으로 직접 식습관을 인지하며 스스로 행동을 제어하는 습관 형성이라는 본질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눔은 과감하게 이러한 기능을 포기했다. 대신, 방대하고 정확한 푸드 데이터베이스(70만개의 개별 식품 DB와 370만 개의 음식 DB)를 구축하고, g / ml 같은 단위 뿐만 아니라 국그릇 / 반찬그릇과 같이 직관적인 단위를 도입해 사용자의 편의를 극대화하여 지속적인 식단 기록을 가능케 하였다.

 

  • 눔의 또 다른 해결 방식은 인공지능과 휴먼코칭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접근이다. 장기적으로 식단을 관리하고 체중을 조절하려면 지속적인 동기부여가 필요한데, 눔은 이 문제에 대해 '사람이 개입하면 고객의 동기부여 측면에서 AI보다 낫지 않을까'라는 가설을 세우고, 휴먼 코칭을 도입했다. 하지만, 소수의 코치가 다수의 고객을 상대하는 일은 힘들기 때문에, 인공지능이 대부분의 반복업무를 대체하게 한다. 예를 들어 식단 기록의 칼로리 밀도를 AI가 판단하여 고객에게 '걸음 수를 늘려보세요'라는 식으로 자동으로 코칭을 하는 것이다. 약 5000만 명의 사용자로부터 얻은 약 30억 건의 코칭 데이터와 인공지능 데이터는 갈수록 발전해, 휴먼코칭은 실제 7%밖에 이루어지지 않아도 고객은 100%로 느끼고, 교감하게된다.

 

유료 플랜 결제 전에 하는 설문조사

 

  • 또한, 고객은 가입 초기 화면에서 체중 감량을 하고 싶은 이유를 상세하게 기술하고, 유료 결제 시에는 눔코치에게 가지고 있는 질병, 통증을 비롯한 현재의 몸 상태, 투약 여부 등을 최대한 자세히 기술하기 때문에 눔코치는 과도한 목표 설정, 저칼로리를 강요하는 획일화된 체중 감량 프로그램이 아닌 개인의 상태와 목적에 적합한 행동 교정법을 제안해, 체중 감량을 통해 고객이 이루고 싶은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눔 코칭을 받았을 때 메세지, 외식이 잦은 경우에 추천 메뉴를 보내주는 등 대안을 제시해준다

 

3. 여기서 고객이 사랑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충분한 고객가치를 만들어내는가

 

  • 위에서 서술한 눔의 해결 방식은 결국 고객의 장기적인 습관 변화라는 가치를 창출한다. 헬스장에서 1:1 PT(Personal Training)를 받기만 해도, 트레이너에 따라서는 응원보다는 질책을 받을 때도 있고 트레이너의 목표가 고객의 목표와 상충될 때가 있다. 하지만 인공지능과 휴먼코칭이 결합된 눔코치는 고객의 현재 상태를 상세히 파악하고, 고객의 행동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더라도 질책보다는 동기부여, 피드백, 응원을 통해 고객의 행동을 작게나마 교정하는 방식을 택한다. 이를 통해, '작은 실수에 좌절하지 않고 꾸준히 좋은 습관을 만들 수 있다'는 사랑하기 충분한 고객가치를 만들어낸다고 생각한다.

인상 깊었던 눔 다이어트 후기 : 극단적인 단식이나 특정 음식을 못 먹게 하는 것이 아닌, 고객이 지속적으로 건강하게 습관을 형성하는 것에 도움을 준다는 것을 보여준다. / 출처 : 눔 블로그

 

4. 기업은 해당 고객을 통해 어떻게 수익을 창출해내고 있는가

 

  • 눔은 B2C 서비스를 주력으로 시작해, 현재는 보험회사, 제약회사, 병원을 대상으로 전당뇨병(제2 당뇨 이전 단계에 해당하는 질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식습관 개선 비즈니스로 B2B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B2C 서비스로는 두 가지 정기 결제 프로그램인 식단 관리 프로그램과 당뇨병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2014년까지는 월 10달러의 정기 결제 프로그램만 있었지만, 2015년에 휴먼 코칭을 도입하면서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며 프리미엄화, 현재의 금액으로 책정하게 되었다. 보다 전문적인 당뇨병 관리 프로그램은 일반 프로그램의 두 배로 책정한 것으로 보아, 가격정책에 있어 침투 전략을 택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센서 타워(Sensor Tower)에서 확인한 눔의 2023년 1월 한 달 동안 다운로드 수는 약 30만 건, 수익은 약 2만 달러(한화 약 26억 원)이다. 2008년 말에 출시했지만, 아직도 다운로드 및 정기 결제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정기결제 플랜

 

5. 그 문제를 가지고 있고 그 해결책을 좋아할 수밖에 없는 고객이 얼마나 많은가

 

  • 눔의 문제 정의와 해결에 대해 만족하는 고객이 많다는 것은 서비스 지역 100여 개국, 누적 다운로드 수 5,000만 건이라는 지표가 증명하는 것 같다. 여기서 좀 더 구체적으로 조사해 보았을 때, 눔과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쟁 프로덕트의 경우 20-30대 여성 고객이 압도적으로 많은데 비해, 상대적으로 눔의 고객층은 연령과 성별에 관계없이 분포되어 있었다. 눔의 타깃이 되는 고객은 단순히 체중 감량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식단관리를 통해 건강한 삶을 누리고 싶어 하고 그래서 눔을 선택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눔의 새로운 문제 정의와 해결방식이 통한 것이라고 볼 수 있었다.

 

눔과 마찬가지로 식단관리, 코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두잉랩의 소비자 유형분석(좌)과 눔코리아의 소비자 유형분석(우) / 출처 : 혁신의 숲

 

6. 이 모든 것들을 해내는 데 있어서 다른 경쟁자들이 쉽게 카피할 수 없는 차별적인 경쟁우위가 있는가

 

  • 방대한 푸드 데이터베이스와 고도로 학습된 인공지능, 그리고 휴먼 코칭은 다른 경쟁자들도 가지고 있는 자원일 수도 있다. 하지만, 눔은 미션인 '전 세계 사람들이 더 나은 식단과 운동을 통해 건강한 삶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는 임상 실험과 심리학적 연구를 기반으로 행동 변화에 초점을 두고 자원을 이용한다는 차별점이 있어 경쟁 우위를 차지할 수 있었을 것이다.

 

  • 눔은 '전 세계 사람들이 더 나은 식단과 운동을 통해 건강한 삶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것'이란 미션을 토대로 체중 감량을 목적으로 하는 앱으로 시작해서, 이제는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는 앱으로까지 발전했다. 임상 연구를 통해 체중 감량에 대한 의학적인 근거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세계 최초로 CDC(미국 질병 통제 예방센터)에서 공식 인증을 받은 모바일 당뇨병 예방 프로그램이 되었다. 2022년 11월에는 미국 간 학회 학술대회에 참여, 비알코올성지방간염, 비알코올성지방간질환 환자들이 눔을 사용했을 때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체중감소 효과가 있다는 개념증명 연구를 공개했다. 체중과 행동 변화를 통해 만성질환을 해결하기 위한 도구로써, 고객들의 더 건강한 삶에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눔은 전문성과 신뢰성 면에서 차별적인 경쟁 우위를 갖는다.

 

결론적으로 눔은 과연 PMF를 찾았는가? 그 근거는 무엇인가?

 

학습을 통해 배운 PMF의 근거가 될 수 있는 지표들을 모두 찾을 수 없었지만, 찾은 일부를 바탕으로 판단해 보겠다. 먼저, 출시한 지 오래되었지만 미국 앱스토어 데일리 카테고리 랭킹을 보면 헬스&피트니스 카테고리의 유료, 무료 부문에서 지속적으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또, 현재 투자 단계 series F로 추정되는 만큼, 시장 점유율도 안정된 것으로 보인다.

 

출처 : SensorTower

 

출처 : 혁신의 숲

 

다만, 눔코리아의 경우를 살펴보면 트래픽이나 소비자 거래지수가 점점 떨어지는 추세이다. 식단관리와 코칭을 서비스로 하는 유사 기업과 비교해 보았을 때도 월 버즈량이 다소 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이유를 짐작해 보자면, 행동 교정, 습관 변화를 이유로 식단 기록에 카메라 인공지능을 도입하지 않은 눔에 비해 국내 경쟁 프로덕트들은 카메라 인공지능을 이용하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식단 기록이 편리하다는 인상을 주는 것 같다. 또한, 눔을 제외한 다른 국내 프로덕트는 앱 내 광고를 통해 수익을 얻는 대신 무료로 제공을 하거나, 유료 플랜을 이용해도 그 요금이 월 8,900원 정도이다. 눔이 침투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에는 서서히 자리 잡았지만, 국내 헬스케어 시장에서는 경쟁프로덕트의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때문에 눔의 요금 월 55,000원은 적합해 보이지 않는 것 같다. 따라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눔은 PMF를 찾았지만 오히려 국내 시장에서 PMF를 못 찾은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눔코리아의 타임라인 / 출처 : 혁신의 숲

 

눔코리아와 경쟁 프로덕트의 비교 / 출처 : 혁신의 숲

 

 

 

 

참고자료

 

https://dbr.donga.com/article/view/1203/article_no/9212

 

https://www.forbes.com/health/body/noom-diet-review/#:~:text=How%20much%20is%20Noom%20for,renewing%20plan%20currently%20costs%20%24209.

 

Noom Diet Review: What Is It and How Much Does It Cost?

What if the best diet isn’t a diet at all? What if the diet game changer is actually a psychology-based mobile app? That’s the daring promise by Noom—an app that encourages daily behavioral changes for long-term weight loss. I tried it for four weeks

www.forbes.com

https://www.leahingram.com/my-noom-review/

 

My Noom Review: Noom versus Weight Watchers

Are you looking for an honest Noom review? Before deciding if you should try out the app to lose weight, here are my pros and cons.

www.leahingram.com

https://mobilemarketingreads.com/noom-revenue-and-usage-statistics-2021/

 

Noom Revenue and Usage Statistics (2022) – Mobile Marketing Reads

Noom has reportedly met with potential advisers to discuss an IPO in later 2021 or early 2022, with a targeted valuation of approximately $10 billion.

mobilemarketingreads.com

 

W2 회고를 쓰는 W3D1의 늦은 밤...

둘째주는 처음으로 위클리 과제가 있었고, 첫 위클리 과제에 아주 혼이 빠졌다는 변명(ㅎ)과 함께 회고를 시작해본다.

 


내가 과연 잘하고 있는 걸까? 라는 의구심

 

매일 과제를 하면서 내가 잘하고 있는지, 제대로 이해하고 하는건지 의구심이 든다.

페어 피드백 평가를 받고는 있고, 동기에게 피드백을 받는 시스템에 대한 불만족은 없지만 매일 처음 학습한 내용으로 과제를 들여다보는 것이니, 평가를 받을 때보다 평가를 할 때 내가 제대로 평가하고 있는걸까? 놓치고 있는 것이 있어 이 사람이 성장하는 것에 걸림돌이 되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과제를 할 때에도, 자료 조사를 많이 하고 참고를 많이 하다보니 내가 얻은 인사이트가 진정 내 머리로 생각해서 얻은 것이 맞는가?하며 스스로를 의심하게 된다. 하지만 어차피 인생에 확실한 것은 없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 해야할 일은 해야만 하지...

 


블로깅에 익숙해지기

 

원래 블로깅을 잘 안하던 사람이다 보니, 과제로 블로깅을 하는 것에도 시간이 많이 든다. 그동안 과제 레이아웃에 통일성이 떨어진 것은 참으로 거슬리지만 시행착오라고 생각하고 있다.(티스토리 편집기가 킹받는 면도 있다🤦) 그래도 이제 점점 나름의 구조를 갖춰가고 있는 것 같다. 시간을 내서 티스토리 HTML 편집으로 개편을 하고 싶은데... 이번주의 내가 제발 위클리 과제를 빨리 끝내서 그 시간을 만들어주길 바란다.

 


뭘 두려워 그냥 하는 거지

 

어제 위클리 과제를 하는데, 막연한 두려움이 느껴졌다. 뭐... 물론 내가 과제를 주말동안 몰아서 하지 않고, 일주일동안 시간분배를 잘했다면 소화해야하는 양이 그렇게 어마무시하게 느껴지진 않았겠지만, 일의 물리적이 양보다도 흩어져 있는 자료를 모아 눈에 보이지 않는 생각을 구체화하고 글로 옮긴다는 것 자체가 막연한 감정을 들게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만약 내 생각이 틀린 생각이라면? 현업에서 일한다면 이러한 두려움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으리라는 강한 예감과 함께 내가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2주차에 하기엔 지레 겁먹는 생각(...ㅋ)이 확실하다. 그래도 회고를 하며 이 감정을 옮겨놔보고 싶었다. 물론 난 겁나 단순하니까 그냥 하면 돼라고 생각하고 다시 할 일을 할 것이다. 언제나 그랬듯이

 

 


 ✓ KEEP 

  • 권장 도서 읽고 있음
  • 리서치할 때, 전문성이 있는 논문을 찾아보려고 노력하는 것
  • UX 리서치할 때 최대한 다양한 의견을 모으려고 노력하는 것
  • 수업 관련 자료 스크랩을 항목별로 정리해두는 것

 

 ✘ PROBLEM 

  • 리서치 시간이 길다
    • 자료 조사를 하다보면 계속 꼬리에 꼬리를 물고 검색을 계속하게 되는데 막상 전부 다 쓰는 자료는 아닌 것 같다. 
  • 체력 떨어지는 것 (지각을 두 번이나 했다 ㅠㅠ)

 

 ➤ TRY 

  • 체력관리
    • 최대한 루틴에 벗어나지 않고 규칙적으로 살기 
    • 유산소만 하지 말고 근력 운동 병행
  • 리서치 시간 정해놓고 그 안에서 해결해보기
  • 영어 읽기 자료는 권장 도서와 함께 주말에 보충해서 읽기 (저번주에 제대로 안 함)
  • 앞으로 블로깅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블로그 레이아웃 보완하기
비즈니스 모델(BM)이란?

 

  •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를 어떻게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어떻게 마케팅하며, 어떻게 돈을 벌 것인가 하는 계획 또는 사업 아이디어 (네이버 백과사전)
  •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무엇에 집중해야 할지 파악하고, 어떻게 행동을 취해야 하는지 알 수 있음
  • 비즈니스 모델은 단순히 돈을 벌고 쓰고의 개념이 아니라, 고객이 겪는 프로덕트의 총체적 경험

 

선정 프로덕트 : 마보

 

마보 로고 / 출처 : 마보

 

이번에 선정한 프로덕트는 국내 최초 명상 앱인 마보이다.

COVID-19로 인한 팬데믹 기간 동안 명상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을 때, 명상과 관련된 앱이 우후죽순 생겨났었지만 수많은 명상 유튜브 채널에서 무료로 명상 콘텐츠를 제공해, 앱 사용량이 주춤했었다. 이 와중에 마보는 국내에서 만든 명상 앱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아직까지도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는 것에 궁금증이 생겨 분석을 해보기로 했다.

 

마보의 비즈니스 모델 (BM) 분석

 

  • 목표 고객 : 목표 고객은 어떻게 되는가?
    • 마보는 명상 앱인 만큼, 명상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목표 고객이다. 그중에서도, 명상을 하고 싶지만 정보가 부족한 입문자에게 전문적인 정보와 명상 콘텐츠를 제공하며 무료 프로그램으로 명상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게 해 준다. 또한, 기업 전용의 B2B 서비스를 제공해, 사내 복지로 멘탈케어를 제공하고 싶은 기업도 목표 고객으로 볼 수 있다.
  • 제공 가치 : 제공하는 가치는 무엇인가? 다른 경쟁사와 다르게 고유하게 제공하는 가치가 있는가?
    • 타 경쟁사와 마찬가지로 마보는 고객이 마음 챙김으로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을 추구한다. 다른 경쟁사와 다르게 고유하게 제공하는 가치가 있다면, 뇌과학, 심리학, 생리학 분야에서 검증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자기이해력을 기반으로 여러 상황과 감정에서 효과적인 선택을 할 수 있는 실용적 지혜를 추구하며,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건강한 가치관과 생각을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는 삶을 추구한다.
  • 채널 : 고객에게 프로덕트를 어떻게 전달하는가? 고객과의 접점은 무엇인가?
    • 마보는 공식 홈페이지에 꾸준히 명상과 관련된 정보를 업데이트해 고객에게 제공한다.
    • 유튜브 채널에도 명상과 관련된 콘텐츠를 꾸준히 업데이트하여, 마보 앱을 사용해보지 않은 고객들에게도 명상 콘텐츠를 제공한다.
    •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SNS 계정에서도 명상에 대한 짤막한 정보를 카드 뉴스 형식으로 업로드하거나 명상 챌린지, 온/오프라인 이벤트, 연구 참여 등을 공지해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 있다.

 

마보의 채널 (고객과의 접점)

 

  • 고객 관계 : 대표 고객군과의 관계는 어떻게 만들고 있는가?
    • 마보는 앱 내 뉴스레터를 발행해 고객에게 공식홈페이지의 블로그에 업데이트된 명상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커뮤니티 모집, 챌린지 진행, 오프라인 클래스 개최 등을 알린다.
    • 또한, 유튜브 채널 영상의 댓글을 통해서도 고객과 소통한다. 
  • 수익 구조 : 수익 구조는 어떻게 되는가? 어떻게 돈을 벌고 있는가? 
    • 마보의 수익 구조는 개인 고객의 정기 구독료와 기업 / 플랫폼과 콘텐츠 제휴, B2B 전용 멤버십을 통해 수익을 얻고 있다. 

마보의 수익 구조 중 플랫폼과 제휴(좌) / 기업 전용 B2B 서비스(우)

 

  • 핵심 자원 : 수많은 자원들 중 가장 핵심적으로 필요한 자원은 무엇인가?
    • 마보의 자원 중에서 가장 핵심적으로 필요한 자원은 전문적인 명상 콘텐츠이다. 경쟁사에서 주로 셀러브리티 마케팅의 일환으로 셀러브리티와 협업한 명상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데 비해, 마보는 심리학 및 유관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인하우스에서 모든 콘텐츠를 직접 제작, 제공한다. 마음챙김 / 명상 분야 앱에서는 결국 콘텐츠의 질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러한 신뢰도 높고 진정성 있는 마보만의 전문적인 콘텐츠가 핵심 자원이라고 할 수 있다. 

 

  • 핵심 활동 : 기업이 수익을 발생시키기 위해 또는 성장하기 위해 핵심적으로 하고 있는 활동은 무엇인가?
    • 마보의 자원 중에서 가장 핵심적인 것은 역시 마보만의 전문적인 명상 콘텐츠(영상, 음악, 관련 정보 등등)와 경쟁사에서는 제공하지 않는 커뮤니티와 챌린지라고 할 수 있다. 과학 기반의 전문적인 명상 콘텐츠는 고객들의 신뢰를 얻으며, 마보에서만 진행하는 챌린지와 커뮤니티를 통해 다른 유저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명상에 대한 습관을 기를 수 있어 마보가 제공하는 가치 중 하나인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건강한 가치관과 생각을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는 삶'을 장려한다.

 

마보의 챌린지와 커뮤니티

 

  • 핵심 파트너십 : 긴밀하게 협업하는 이해관계자는 누구인가?
    • 명상 콘텐츠 제작을 위해서는 심리학 및 유관 분야 전문가와 협업을 하고, 각종 제휴를 위해 기업 및 플랫폼, 공공기관 및 학교와 협업을 하고 있다.

 

  • 비용 구조 : 프로덕트를 만들거나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해 대표적으로 발생하는 비용은 무엇인가?
    • 정기 구독 앱이기 때문에 꾸준한 명상 콘텐츠 제작 및 업로드를 위한 비용과 앱의 유지 관리 및 업데이트(UX/UI 등)를 위한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또한, 기업/플랫폼/공공기관/학교와의 제휴가 이루어질 경우, 추가 콘텐츠 및 서비스 제작 비용도 예상이 된다.

 

마보의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 (BMC)

분석 내용을 토대로 작성해 본 마보의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는 아래와 같다.

 

마보의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

 

기업의 수익 구조나 핵심 파트너십 등, 검색만으로는 얻을 수 있는 정보의 깊이에는 한계가 있어 분명 놓치고 있는 부분도 있겠지만,

마보가 제안하는 가치가 확실하고, 그 가치에 따른 핵심 활동이 분명해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이용하는 것이라는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

 

 

참고자료

 

https://www.mobiinside.co.kr/2021/03/26/mabopractice-cso/

 

신체건강 뿐만 아니라 우리의 마음도 돌봅시다! ... '마보' 권기헌 CSO 인터뷰 - 모비인사이드 MOBIIN

신체건강 뿐만 아니라 우리의 마음도 돌봅시다! ... '마보' 권기헌 CSO 인터뷰 - 인터뷰 모비인사이드 MOBIINSIDE

www.mobiinside.co.kr

 

http://www.bos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78228 

 

명상앱 마보, 기업 임직원 위한 명상 관리 서비스 오픈 - 의학신문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마음챙김 명상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명상어플 마보(대표 유정은)는 최근 국내 명상앱 최초로 기업 회원을 위한 전용 명상관리 서비스 기능(대시보드)을 오픈

www.bosa.co.kr

 

https://www.thedailypost.kr/news/articleView.html?idxno=87174 

 

명상앱 ‘마보’, SK텔레콤 AI 플랫폼 ‘누구’와 협업 체결 - 글로벌 뉴스 미디어 채널 데일리포

[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 명상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는 명상어플 ‘마보’가 SK 텔레콤의 AI 플랫폼 ‘누구(NUGU)’와 함께 새로운 디지털 명상 문화를 선보인다.‘마보’는 SK텔레콤 ‘누구

www.thedailypost.kr

 

평소 관심을 가지거나 자주 사용하던 프로덕트 중 개선하고 싶은 것을 최소 1개 선정합니다.

빼기 로고

 

1인 가구로 오래 살면서 힘든 점은 '짐 정리'이다. 그중에서도 대형폐기물을 배출하는 일은 동사무소 혹은 웹사이트에서 신고를 해 신고필증을 붙여야하고, 지정된 장소에 내놓고 수거가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이 과정에서 폐기물의 크기/무게에 따라 혼자서 옮기고 배출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이때 알게 된 빼기는 국내최대 환경자원 데이터 플랫폼으로, '모든 것들을 새롭게 버리는 공식'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있다. 제공하는 서비스는 대형폐기물 수거, 중고물품 매입, 의류 / 도서 기부 중개(아름다운가게와 협력), 공사장 생활 폐기물 배출신고이고 앱 내의 '스토리' 탭에서 생활쓰레기의 올바른 배출 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한다.

 

빼기 앱 실행시 홈 화면 : 제공하는 메인 서비스는 4가지이다.

 

해당 프로덕트를 고객 관점으로 사용하는 프로세스를 정리하고, 이를 고객 가치 기반으로 분석합니다.
프로세스가 여러가지가 나올 수 있다면 가장 중요한 메인 프로세스를 선정하고 왜 이 프로세스가 가장 중요한 메인 프로세스인지도 작성합니다.

 

해당 프로덕트에서 주로 제공하는 서비스는 4가지이기 때문에, 퍼소나를 설정하여 퍼소나 관점에서의 유저 저니 맵을 통해 프로세스를

정리한 후 분석하려고 한다.

퍼소나 설정
퍼소나의 유저 저니 맵

 

012345678
유저 저니 맵에 따른 앱 화면 (슬라이드, 클릭 시 사진 전체 확인 가능)

 

빼기 앱을 사용하는 퍼소나의 유저 저니맵에 따라 CVC(Customer Value Chain)를 분석해 보면 아래와 같다.

 

유저 저니맵 획득 가치 (+) 지불 비용 (-) 잠식 가치 (-)
앱 실행   주소 등 개인정보 제공  
대형폐기물 배출 선택      
직접버림 / 내려드림 선택     선택 고민, 1-2분 소비
폐기물 촬영 AI를 이용한 간편한 분류   가이드에 따라 촬영, 1-2분 소비
폐기물 종류 검색     폐기물 실측 및 검색, 3-5분 소비
물품 처리 방식 선택     선택 고민, 1-2분 소비
작업 환경 선택     선택 고민, 1-2분 소비
결제 방식 선택     선택 고민, 3-5분 소비
결제   배출 비용 결제  
대형폐기물 배출 배출 완료    

 

유저 저니 맵을 작성하고, CVC를 분석하면서 '터치 하나로 편하게 버리는 방법'이라고 서비스를 안내한 것에 비해서 거쳐야 하는 과정과 선택해야 하는 옵션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일반적인 배출을 할 때 CVC를 분석해 보았다. (퍼소나를 직장인으로 설정했기 때문에, 동사무소에 직접 가는 프로세스가 아닌 웹사이트를 이용하는 프로세스로 정리하였다.) 

 

유저 저니맵 획득 가치 (+) 지불 비용 (-) 잠식 가치 (-)
웹사이트 실행   주소 등 개인정보 제공  
대형폐기물 검색     폐기물 실측 및 검색, 3-5분 소비
결제   배출 비용 결제  
신고필증 부착     신고필증 인쇄 및 부착, 3분 소비
대형폐기물 배출 배출 완료    

 

유저 저니 맵과 분석을 비교해 보았을 때, 설정된 퍼소나가 빼기 앱의 대형 폐기물 배출 서비스를 사용하는 경우는 다음과 같을 것 같다.

 

  • 너무 무거워서 혼자서 옮기기 어려운 폐기물을 배출할 때
  • 폐기물의 부피가 너무 커, 수거 시기까지 배출 장소에 내놓기 불편할 때

하지만 설정된 퍼소나가 위의 경우를 제외하고 빼기 앱을 이용하는 메리트가 무엇이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편리함'을 홍보하고 있지만, AI는 생각보다 기능이 정확하지 않았고, 과정이 복잡하고 선택 옵션이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직접 와서 수거를 도와준다고는 하지만 결제 금액의 차이도 큰 편이다. 신뢰도는 일반적인 용달보다 높겠지만, 이 정도의 금액을 고객이 감수할 만한 서비스인가? 금액의 근거는 어디서 오는 것인가? 의구심이 들었다. 

 

같은 품목이어도 빼기의 선택 옵션이 더 많고 결제 금액 차이는 무려 55,000원이나 난다.

 

빼기의 여러 서비스 중에서 내가 설정한 퍼소나를 통해 대형폐기물 배출의 프로세스만 정리한 내용이기 때문에, 내가 모르는 빼기 앱의 장점과 편리함이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하지만, 본 과제를 바탕으로 기회에 대한 의견을 적어보자면 AI의 정확도 개선 및 과정과 선택 옵션의 단순화가 이루어진다면 빼기가 내세우는 '편리함'의 가치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인터뷰를 진행할 프로덕트

노션 로고

 

선정 이유

PMB 탑승 이후 매일매일 사용하고 있는 노션, 생산성 프로덕트 자체를 처음 쓰는데 노션은 정말 신세계였다.

아직 익숙지 않아 노션을 검색하면 '일잘러'들이 쓰는 앱, 메모계의 애플과 같은 찬사를 발견할 수 있는데, 그럴 때마다 의구심이 들었다.

정말 노션이 그 정도라고? 요즘 매일 사용하는 프로덕트가 이렇게나 찬사를 받는데 내가 활용을 못하는 걸까? 하는 생각과 

실제 생산성 프로덕트 사용자들의 니즈가 궁금하다는 생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게 되었다.

 

응답 대상자 설정

노션이 정말 '일잘러'를 위한 생산성 앱이라면 일을 하는 사람 중에서도 주어진 업무 스케줄을 소화해야 하는 일반적인 직장인이 아닌 스스로 스케줄을 정해야하고,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 프리랜서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인터뷰 질문지 작성

 

1. 상황

  • 먼저, 생산성 앱을 사용하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될까요?
  • 생산성 앱을 사용하는 빈도는 어느 정도인가요?
  • 그러면 많은 생산성 앱 중에서 노션을 선택해서 사용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 노션을 주로 어떻게 활용하셨나요?

2. 문제점 확인

  • 노션을 마지막으로 사용한 것이 언제인가요?
  • 현재 노션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어떤 점이 불편해서인가요?
  • 그렇다면 현재 노션을 어떤 프로덕트로 대체하고 있나요?

3. 인터뷰 마무리

  • 노션을 비롯한 생산성 프로덕트를 사용할 때 어떤 결과를 기대하고 사용하시나요?

 

인터뷰 내용 전문
(추가된 질문과 답변은 파란색으로 표시) 
Q0. 안녕하세요! 인터뷰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인터뷰는 생산성 프로덕트 사용자의 사용 계기, 사용하는 동안 문제점, 기대사항 등을 알아보기 위한 것으로, 노션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먼저 인적사항 확인을 위해 성함과 나이, 현재 직업을 간단히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성함은 닉네임으로 알려주셔도 좋습니다🙂)
A0. 정민, 92년생, 프리랜스 디자이너

Q1. 먼저, 생산성 앱을 사용하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될까요? 
A1.
1) 전 회사에서 다른 직원들이 할 일을 체크하거나, 일정관리를 하는 것을 보고 사용함.
2) 친구의 포트폴리오 페이지로 활용하기 위해 노션을 사용해 봄.

Q2. 생산성 앱을 사용하는 빈도는 어느 정도인가요?
A2. 노션의 경우 일주일에 2-3회 정도였고, 구글캘린더는 매일 사용함.

Q3. 그러면 많은 생산성 앱 중에서 노션을 선택해서 사용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3. 다른 앱들을 잘 몰랐고, 노션이 제일 힙해 보이는 사람들이 많이 써서.

Q4. 노션을 주로 어떻게 활용하셨나요?
A4.
1) 짧은 일정으로 해야하는 일이 많을 경우, 투두리스트로 주로 활용했다.
2) 여행스케줄을 짜는 용도로 사용했다. 시간, 장소, 내용 등을 편하게 작성할 수 있어서 쉽게 작업함. 혼자 하는 여행이 아닐 경우 둘이서 같은 페이지를 서로 참조하면서 수정을 해서 효율적으로 짤 수 있었다.
3) 협업을 할 때 사용을 했다. 같은 문서를 동시에 작업해야 하는 일이 있었는데, 이때 한 페이지를 동시에 수정해서 서로 헷갈리지 않고 편하게 작업했다. 

Q5. 노션을 마지막으로 사용한 것이 언제인가요?

A5. 1년 전쯤.

Q6. 현재 노션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어떤 점이 불편해서인가요?
A6.
1) 원래는 스케줄 관리를 위해서 사용하려고 했으나, 원래 사용하던 방식(엑셀, 구글캘린더)을 대체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혼자 쓰는 투두리스트나 한가지 프로젝트에 대해서 스케줄관리를 하는 건 가능했으나, 한 프로젝트에 여러 회사들이 같이 협업하는 스케쥴표를 만들기엔 칸도 작았고, 각 태스크의 색상을 조절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구분이 힘들어서 한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2) 노션에는 기능이 굉장히 많아서 어떤 기능이 필요할 때 그 기능이 금방 파악이 되지 않아서 결국에는 쓰던 기능만 쓰게 되는 것도 답답한 면이 있다.

 

Q7. 그렇다면 현재 노션을 어떤 프로덕트로 대체하고 있나요?
A7. 기존에 사용하던 엑셀, 구글캘린더를 이용해서 스케쥴링을 하고 있다. 

Q8. 구글캘린더의 경우, 어떤 점에서 노션의 대체가 되고 있나요? (사진 첨부)
A8. 앞에서 언급한대로, 노션의 캘린더 기능은 일정에 컬러링이 되지 않아 여러 가지 업무를 수행해야 할 때, 전체적인 구분이 어렵다. 반면에 구글캘린더는 일정을 항목별로 컬러링 하는 것이 가능해, 구분이 쉬워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해야 할 때 전체적인 일정 관리가 쉽다.

Q9. 해당되는 부분이 개선된다면 노션을 다시 사용할 의향이 있나요?
A9. 있다. 노션에서는 페이지를 만들 수 있으니, 캘린더에서 해당 일정과 관련된 프로젝트를 연결해 전체 프로젝트 관리할 때 좋을 것 같다.

Q10. 노션을 비롯한 생산성 프로덕트를 사용할 때 어떤 결과를 기대하고 사용하시나요?
A10. 조금더 효율적인 방식으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

Q11. 그렇다면 현재 이용하는 구글캘린더가 그 기대를 충족하나요?
A11. 굉장히 도움 됨. 일단 캘린더에 업로드하는 것이 습관이 되고, 자주 확인하는 것도 습관이 되어 일정에 늦거나 깜빡할 일이 없음. 그리고 자주 들어가서 계속해서 일정을 수정하면서 업무를 하기 때문에, 유연한 작업이 가능함.

답변 감사합니다!

 

Q8에서 인터뷰이가 직접 보내준 노션과 구글캘린더의 일정관리 비교 사진

 

인터뷰로 얻은 인사이트

 

유튜브에 노션을 검색하면 상단에 나오는 영상들

 

인터뷰를 통해 얻게 된 인사이트가 있다면, 노션이 아닌 구글 캘린더를 사용하게 된 인터뷰이를 비롯하여 노션을 이용하고 추천하는 사용자들이 기대하는 바는 일의 효율성과 생산성 증대인데 (개인의 기록, 성장을 위해 노션을 사용하는 이용자들도 있지만, 해당 인터뷰의 퍼소나는 아니니 제외한다.) 노션은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캘린더 / 일정관리 기능을 놓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위 '힙'해 보이는 기능은 많지만 생산성을 위한 본질적인 기능은 놓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인터뷰 후 소감
  • 인터뷰 경험이 어땠는지?
    • 처음으로 진행해본 인터뷰인데 프로덕트를 선정하고 인터뷰의 목적을 정하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웠다. 그리고 질문지를 중립적이고 인터뷰이가 답변하기 쉽게 쓴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 인터뷰 후 잘 진행 했다고 생각하는 부분(keep)
    • 생산성 프로덕트를 실제로 만들 예정이라고 생각하고 임하니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적절한 추가 질문이 생겼던 점이 괜찮았던 것 같다.
    • 내가 설정한 목적대로, 사용자의 니즈를 JTBD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답변으로 유도한 것 같다.
  • 인터뷰 진행에 있어 아쉬웠던 부분(problem)
    • 더 추가해서 이끌어낼 답변이 있었을 것 같은데, 시간 상의 문제 때문에 더 진행할 수 없었던 점이 아쉽다. 
    • 노션을 비롯해 다른 생산성 프로덕트에 대한 지식이 많지 않아서 질문에 한계가 있었던 것 같다.
    • 퍼소나 설정대로 인터뷰를 하다 보니, 노션의 다른 기능과 장점을 많이 놓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 다음 인터뷰 진행시 개선하고 싶은 부분(try)
    • 인터뷰이의 시간은 한정되어 있으니, 시간 체크를 잘해가면서 진행할 필요가 있다.
    • 다음에는 프로덕트 전반에 대한 리서치를 미리 해서 좀 더 풍부하고 구체적인 질문을 하고 싶다.
내가 사용하는 (선호하는) 프로덕트 중 나의 삶에 제일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을 1개 선정합니다.

열품타 로고

 

선정 프로덕트는 최근에 내 일상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열품타이다.

열품타는 '열정 품은 타이머'로 이름에서 암시하듯 기본 기능은 공부 기록을 위한 타이머이지만, 

커뮤니티, 플래너 등등 여러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 프로덕트를 사용하기 직전의 나의 감정이나 상태는 어떠했는지를 구체적으로 3가지 이상 작성해 봅니다.

 

  • PMB 탑승! 학습시간이 끝난 뒤 자습을 하려는데, 집중 못하고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너무 잦다.
  • 고등학생, 대학생 때는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 옆에서 괜히 승부욕을 불태우며 공부를 했는데 혼자서 공부하려니 동기부여가 부족하다.
  • 혼자서도 공부한 시간을 기록하고 있지만, 시각적으로 한 눈에 보면서 뿌듯함을 느끼고 싶다.

 

실제 프로덕트를 사용한 상황에서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는지를 구체적으로 작성해 봅니다.

 

  • 열품타 설정에서 카테고리를 설정해, 나의 공부 목적을 정할 수 있었다. 공부 목적을 '취업'으로 설정하니 그룹 탭에서 '취업'을 준비하는 다른 사람들과 그룹을 만들어 서로의 공부 시간을 볼 수 있다. 각자의 자리에서 목표를 향해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들을 보니 동기부여가 되어 다시 의지를 불태울 수 있다. 
  • 열품타에서 타이머를 이용할 때, 다른 앱을 열면 기록하던 공부 시간이 자동으로 중지된다. 중간에 SNS를 보다가 최대집중시간이 깨져서 공부 기록 / 통계에 시각적으로 반영이 되고, 그룹 내에서 랭킹도 떨어져 기분이 좋지 않다. 승부욕이 강한 성격이므로, 스마트폰을 들여다 보는 시간을 줄이려고 노력한다.

 

앞서 작성한 내용을 바탕으로, 이 프로덕트를 사용할 때 나의 JTBD는 무엇이었는지 Situation(상황), Motivation(동기), Expected Outcome(기대효과)에 맞게 문장으로 정의해 봅니다..

 

  • Situation : PMB에 탑승하면서 자율학습을 할 때, 집중력과 동기부여의 필요성을 느꼈다.
  • Motivation : 하루에 최소 2시간은 온전히 집중하고 싶고, 다른 사람들도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계속해서 인지하고 싶다. 또한, 꾸준한 공부를 이어가기 위해 기왕이면 공부 기록을 시각적으로 보면서 뿌듯함을 느끼고 싶다.
  • Expected Outcome : 비슷한 목표를 가진 다른 사람들의 공부하는 시간을 보며 동기부여를 받으며 학습 의지를 불태우고, 시각적인 기록을 위해 스마트폰으로 다른 앱을 열어 집중 시간을 깨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1. Empathize

관심 있는 프로덕트 중 하나를 선택, 어떤 고객을 타겟으로 만들어졌을지를 퍼소나를 바탕으로 분석

1) 프로덕트 선정 : 솜씨당

 

솜씨당 로고

 

2) 해당 프로덕트의 주요 기능과 특징

 

- 솜씨당은 "일상을 취미로 채워요" 라는 슬로건의 취미 플랫폼이다.

- 주로 제공하는 서비스는 온 / 오프라인 원데이 클래스 중개, DIY KIT, 핸드메이드 작품 판매이고,

   개인 관심사 기반으로 진행되는 '모임' 기능도 있다.

- 취미 플랫폼 시장에서도 솜씨당은 전국의 스몰비즈니스와 공방을 운영하는 작가들의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소개해,

   다양한 공방 클래스로 누구나 자기만의 취미를 발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목표에 따라, 주로 수공예 / 핸드메이드 오프라인 원데이 클래스 중개를 위주로 한다는 특징이 있다. 

 

3) 해당 기능들은 어떤 고객을 타겟으로 기획되었을지 생각해 보고, 이를 바탕으로 만든 퍼소나

 

- 솜씨당은 주로 수공예 / 핸드메이드 오프라인 원데이 클래스를 중개하기 때문에, 중개 대상인 고객과 작가가 타깃이라고 생각해서

   이를 바탕으로 두 가지 퍼소나를 만들어보았다.

 

 

- 하지만, 실제 작가로 등록하지 않으면 작가 입장에서의 UI/UX를 파악할 수가 없었다.

   따라서 2.Discover 부터는 퍼소나 타입 A인 고객 위주로 서술하려고 한다.

2. Discover

1) 퍼소나의 입장에서 문제점과 개선점을 정리

 

- 문제점 및 개선점

  • 랜딩페이지에서 클래스 아이콘을 클릭하면, 바로 주변의 클래스로 넘어감 : 특정 클래스를 검색하려던 입장에서 불편할 여지가 있음
  • 썸네일에 100% 만족 등의 후기와 관련된 키워드를 확인하면 실제 후기는 적음 : 이용자가 낚시성이라 생각할 수 있음
  • 주로 수도권 위주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어 지역적 다양성이 부족

 

2) 해당 서비스를 사용하며 겪게 되는 상황별로 퍼소나가 느끼게 될 당시의 감정, 생각을 정리

Customer Journey Map

 

Customer Journey Map에서 각 지점에 해당하는 화면

 

3. Define

여러 문제&개선점 중 핵심 or 반드시 해야 할 것을 최소 1개 혹은 최대 N개 선정하고 선정한 이유를 정리

- 특정한 취미를 배우고 싶기 때문에 솜씨당을 찾는 고객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고객 여정 지도로 그려본 UI / UX 상의 문제점은 검색을 번거롭게 함.

- 또한, 썸네일에 후기와 관련된 키워드를 적는 것은 좋지만, 그 수량이 표기되지 않은 점에서 신뢰성을 떨어트림

- 솜씨당은 본래 수도권과 서울에서 부터 서비스를 시작하여 확장해가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서비스의 지역적 다양성 문제는 차차 개선될 것이라고 생각함.

 

4. Ideate

앞(define) 단계에서 선정한 것(들)을 (각각) 어떤 방법으로 해결할지 다양하게 모색해보고, 이 중 어떤 방법으로 할지 택1 하고 그 이유를 정리

- 취미를 배우기 위해 클래스 검색을 할 때, 정렬 기준에 따라 검색 결과를 볼 수 있는 점은 좋다.

   썸네일에 100% 만족, 95% 만족 등의 키워드가 붙어있는 것도 고객의 입장에서 한 눈에 판단하기에도 좋다. 

   하지만, 실제로 상세 페이지에서는 같은 100% 만족이어도 후기 개수에 차이가 있어, 신뢰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흔히 배달 플랫폼에서 후기 별점과 개수를 같이 제공하는 것을 도입하기만 해도,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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